[심재석의 입장] 다큐멘터리 ‘알파고’를 보고 패배감을 벗어던져라?

2년 전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바둑에서 이긴 날, 엄청난 충격에 빠졌었다. 나뿐이 아니었다. 이 게임을 지켜본 대다수의 인간이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세돌 9단이 컴퓨터라는 낯선 상대와 했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남은 게임에서는 우리의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세돌의 완패. 이세돌 9단이 3연패를 당하자 무력감과 패배감, 공포심이 인간인 우리를 둘러쌌다. 그나마 네 번째 대국에서의 승리가 인간들에게 약간의 위로가 됐지만 인간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패배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도 숭고한 정신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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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나온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의 깜짝 발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지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기정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는 국정감사 때 종종 이 창업자의 증인 출석 요구를 했지만, 이 창업자가 이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인지, 과기정위 국감은 ‘이해진 국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이 창업자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질의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의원들은 ‘대국민 사기극’ 등 거친 표현을 써가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질의 내용은 오래전부터 나오던 얘기들이었다. 오히려 깜날 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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