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5] “보상형 UA는 대세” 알미디아 성공사례 보니

‘프리캐시’라는 UA(유저획득) 플랫폼으로 유명한 알미디아(Almedia)가 14일 지스타2025 벡스코 인근에서 ‘인사이트 체크’ 세미나를 열어 게임 UA 전략을 발표했다.

김단아 알미디아 게이밍 그로스 매니저<대표 사진>는 “과거의 보상형 UA는 앱을 설치하면 포인트를 드립니다와 같이 심플했지만, 요즘엔 유저가 특정 이벤트나 액션을 했을 때 우선 지급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명확한 동기를 주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진짜 액션을 하는 진성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이제 보상형 UA는 트렌드를 넘어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알미디아 조사에 따르면 광고주 95%가 보상형 UA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월 500달러 이상 과금하는 핵심 이용자들도 보상형 플랫폼을 선호하며, 월 100달러 이상 소비하는 이용자들도 보상형 채널로부터 유입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조사 결과를 전했다.

“85%의 유저가 보상 지급 이후에도 앱에 머무른다고 했고 단순 앱 설치를 넘어서 이제는 이제 리텐션 그리고 수익화까지 연결되는 그런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알미디아 보상형 플랫폼 전략의 중심에는 ‘프리캐시’가 있습니다. 일일 신규 유저 수를 6만명 이상 확보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의 가장 큰 볼륨의 오디언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미디아가 제안하는 보상 종류에는 레벨이나 이벤트를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일반 보상, 특정 금액 이상 인앱결제(IAP) 시 캐시백을 해주는 보너스 보상, 인앱광고(IAA)와 직결된 보상, 고난도 레벨을 빠르게 달성하면 주는 스페셜 보상, 출석 체크 등으로 획득하는 데일리 보상 등이 있다.

김 매니저는 “게임 특성별로 KPI(핵심성과지표)에 따라서 고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저가 꾸준히 깊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설계 ▲IAA 게임의 경우 광고 시청을 더 유도할 수 있는 리워드 중심으로 구성하거나 ▲하이브리드 게임의 경우 보너스 보상과 플레이 보상을 적절한 비율에 맞추는 등의 조언을 건넸다.

알미디아 세미나 자료 갈무리

방치형(idle) 게임 인앱결제(IAP) 성공 사례를 보면, 처음엔 IAP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었다.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이벤트 참여 기간을 30일에서 50일로 늘려 오래 플레이하도록 유도했고, 후반에 시간 제한 이벤트를 추가해서 KPI를 달성했다. IAA 비율이 90% 이상인 퍼즐 게임 사례는 프리캐시를 통한 리워드 캠페인으로 성과를 냈다.

“여러 번의 테스트와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레벨 달성하는) 플레이 리워드와 일반 보상이 나뉘어 있었는데, 결제율이 생각보다 높게 나와 데일리 리워드를 추가해봤으나, 크게 업리프트가 없어서 해당 이벤트를 삭제한 뒤 스페셜 보상을 추가했습니다. IAA 게임인만큼 광고 시청을 유도하기 위해서 인앱광고 관련 보상을 전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최적화 방안이었고요. 전반적인 이벤트 전환율이 늘어나, 뒷단 이벤트를 추가해 운영해 지금까지 잘 운영 중입니다.”

최근 알미디아는 ‘알미디아 리프트’ 프로덕트를 출시했다. 추가 개발 없이 링크를 게임에 삽입하면 플레이 도중에 프리캐시 팝업이 뜨게 되고, 이를 통한 계정 연동으로 보상을 받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 매니저는 “확보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LTV를 향상시키고, 추가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저희가 확보한 유저에 대한 CPA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부산=이대호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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