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중동 보안 시장 공략 본격화 ‘사우디·UAE 중심 사업 확대‘

EDR·NAC·ZTNA 3대 솔루션 통합 전략 강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ICT 전시회 ’자이텍스 두바이 2025(GITEX DUBAI 2025)’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 3대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통합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전시 현장에서 정부기관, 헬스케어, 핀테크, 통신 등 주요 산업군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보안 구축 및 개념검증(PoC) 논의를 진행했다.

지니언스는 특히 중동 헬스케어 기관의 네트워크 환경에 NAC를 적용하는 방안과 정부기관과의 PoC 추진을 협의하는 등 공공·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에 나섰다. 또한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기술 지원, 영업 역량 강화, 공동 마케팅 추진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자이텍스 두바이 2024’에서 EDR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사우디 공공기관 첫 고객을 확보한 이후,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 왔다. 지니언스의 온프레미스 EDR 솔루션은 자체 보안 체계를 선호하는 중동 지역 특성과 맞아 현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지니언스는 중동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현지 협력사들과 공동 연구 및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두바이 사무소 개설과 주재원 상주를 통해 현지 시장 조사·영업·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지난해 EDR 첫 공개 이후 사우디 공공기관 고객 확보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현지 산업별 맞춤형 보안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니언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하반기 ‘블랙햇 미들이스트앤드아프리카 2025(Black Hat MEA 2025)’ 등 주요 보안 행사에도 잇달아 참가해 중동 및 인접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