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기술 통합 마친 ‘익스트림네트웍스’, 캠퍼스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출시

어바이어의 네트워크 사업부를 인수한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캠퍼스 환경을 위한 자동화된 네트워크를 위한 패브릭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수합병을 완료한 지 2개월 만에 어바이어 네트워킹 기술 통합을 모두 마쳤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근영)는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 제약과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는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Extreme Automated Camp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는 플러그앤플레이(Plug&vPlay) 기능으로 네트워크 간소화와 비즈니스 민첩성을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어바이어의 ‘패브릭 커넥트(Fabric Connect)’ 인프라와 익스트림 유·무선 에지 제품군, 익스트림 매니지먼트 센터, 고급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복잡성을 없애고 보안을 강화하며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어에서 유선과 무선 에지까지 일관된 정책 기반 패브릭 아키텍처로 제로터치 정책과 네트워킹 기능을 통해 동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스트림이 제시한 고객 경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패브릭 커넥트’는 모든 산업에 걸쳐 11배 더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균 복구시간은 7배 단축되고, 사람의 실수로 일어날 수 있는 장애도 없앨 수 있다.

익스트림의 유·무선 에지 제품은 ‘패브릭 커넥트’ 아키텍처에 통합됐다.

어바이어의 제품군은 ‘익스트림 매니지먼트 센터’에 통합돼 네트워크, 사용자, 기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360도 뷰를 제공한다.

IT 관리자는 최대 20만명의 사용자·기기에 중앙집중식 정책을 생성하고, 7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지정한 시그니처 세트를 사용해 실행가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개방형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타사 솔루션과도 통합할 수 있게 지원하며, 워크플로우를 조정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이번에 초당 100기가비트(Gbps)/40Gbps 네트워킹 성능을 지원하는 2개의 새로운 패브릭 지원 하드웨어 플랫폼도 선보였다.

21테라비트(Tbps) 이상의 스위칭 용량을 갖춘 소형 7랙유닛(RU) 폼팩터 코어 섀시인 ‘VSP 8600’과 유연한 배치 옵션을 제공하는 4개의 플러그형 슬롯을 갖춘 2RU 모듈러 코어 폼팩터 인 ‘VSP 8404C’이다.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는 주요 애플리케이션, 정보, 사용자를 보호하고 위험요소를 차단·격리하는 하이퍼세그먼트를 활용해 보안도 강화한다. 중앙 집중식, 직관적인 역할 기반 정책을 적용해 사용자와 기기 접속을 제어한다.

댄 듀락(Dan Dulac) 익스트림네트웍스 제품 관리 및 솔루션 전략 담당 부사장은 “어바이어 네트워킹 사업을 인수하면서 고객들에게 각사의 핵심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면서 “첫 번째 통합 솔루션은 인수 종료 후 단 2개월 만에 이 약속을 이행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듀락 부사장은 “‘익스트림 오토메이티드 캠퍼스’를 개발해 어바이어와 익스트림 고객에게 코어에서 유선과 무선 에지에 이르기까지 최첨단의 엔드 투엔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 솔루션은 자동, 정책 기반 캠퍼스 등 관리하기 쉬운 아키텍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무선랜 사업을 인수했으며, 어바이어 네트워크 사업부에 이어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사업도 인수해 현재 통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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