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AI 시대 발맞춰 스토리지 혁신 주도”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2020년 최대 약 50제타바이트(ZB)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5년 뒤인 2025년에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180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서,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카메라를 비롯해 수많은 연결기기들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생성 축이 인간에서 기계로 이동하고 있고, 데이터의 양은 계속 폭증하고 있다.

동시에 전통적인 분석 기법들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과 딥러닝, 신경망,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 분석으로 대체되면서 데이터들을 분석하는 능력은 인간의 인지 수준을 초월할 정도가 됐다.

새로운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폭증하는 데이터는 매우 높은 대역폭으로 대량의 병렬접근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 다양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구축)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실시간 보다 나은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지사장 배성호)는 13일 ‘퓨어 라이브 2017’ 행사를 열고 이같은 메시지를 던지면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플랫폼 비전, 스토리지 신제품과 기능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퓨어스토리지가 새로운 스토리지 비전을 위해 선보인 업데이트는 크게 세 가지다.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제품 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변혁이 본격화되고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새로운 경제 원동력이 원유가 아닌 데이터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퓨어스토리지는 ▲기업의 중요 워크로드에 사용하는 스토리지를 재정의하고 ▲AI와 머신러닝으로 일대변혁이 일어나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동시에 ▲‘셀프드라이빙’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는 세가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urestorage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시대 중요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플래시어레이(FlashArray) 제품라인의 새로운 퓨리티//FA 5.0 소프트웨어를 주축으로 티어1 스토리지를 재정의한다.

퓨리티//FA 5.0의 주요 기능은 엑티브클러스터다. 이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메트로 클러스터(metro stretch cluster) 솔루션으로 가용성을 크게 확장시킨다. 또한 단일 데이터센터나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센터들 사이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퓨리티//FA 5.0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정책 기반 품질보장(QoS)과 퓨리티 클라우드스냅이 있다.

정책 기반 QoS는 다양한 종류의 워크로드를 단일한 플래시어레이로 통합하거나 서비스 제공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다. 클라우드 스냅은 스냅샷을 퍼블릭 클라우드와 스토리지 간에서 이동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100% NVMe 올플래시 어레이인 플래시어레이//X와 함께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의 다이렉트플래시 쉘프도 발표했다.

다이렉트플래시 쉘프는 퓨어스토리지만의 소프트웨어정의 다이렉트플래시 모듈을 활용해 플래시어레이//X의 용량을 섀시에서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확장시킨다. 초당 50기가바이트(GB)의 전용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v2 NVMe/F 패브릭에 걸쳐 NVMe 확장성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번에 데이터를 보다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래시 블레이드 시스템 제품군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75개 블레이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과 8페타바이트(PB)까지의 용량 확장, 리치 미디어, 헬스케어 및 고급 분석 분야 추가 활용사례 지원을 위한 초고속 올플래시 S3 오브젝트 저장, 기존 8테라바이트(TB)·52TB 용량 구성을 보완하는 17TB 블레이드가 포함된다.

플래시블레이드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속도가 빠른 데이터로 만들며, 반복적인 실시간 분석, AI과 머신러닝,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에 대한 풍부한 시뮬레이션의 가치를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 데이터 플랫폼은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간소화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도 제공한다.

VM웨어 버추얼볼륨(VMware VVOLs), 마이크로소프트 오프로디드 데이터 트랜스퍼(Microsoft ODX), 도커 퍼시스턴트 컨테이너(Docker Persistent Container) 지원,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통합, 클라우드 구현 시간을 단축해주는 사전 검증된 플래시스택(FlashStack) 솔루션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킥스밀러 부사장은 “스토리지 경쟁업체들은 20년 전 설계된 전통적 티어1 스토리지를 갖고 있다”라면서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높은 수준의 신뢰성은 물론, 성능과 QoS, 간소성, 비용효율성같은 클라우드 시대 혁신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셀프드라이빙 스토리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AI 플랫폼인 퓨어1 META(Pure1 META)도 선보였다.

퓨어1 메타는 하루에 1조개 이상의 데이터 수집 포인트들로부터 얻어진 데이터의 분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한층 손쉬운 스토리지 관리, 분석, 기술지원을 구현한다.

퓨어1 메타 워크로드 DNA로 기업이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예측하며 워크로드 배치, 상호작용, 최적화 분석과 예측 기반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퓨어스토리지의 설명이다.

킥스밀러 부사장은 “퓨어1 워크로드 플래너 기능을 활용해 고객은 스토리지 성능과 용량 증가세를 예측할 수 있다”라면서 “AI 활용 기술은 시작단계이지만 신뢰성과 간소성을 높이고 적절한 조언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지나치게 많은 스토리지를 미리 구매해 투자비용을 낭비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다”고 부각했다.

그는 “퓨어스토리지는 스토리지 혁신 리더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스토리지 업계에서 혁신 주도하는 것에 자부심 느끼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AI, 빅데이터 및 분석 등의 트렌드로 시작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장기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IT 부서의 전략적인 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 스토리지 설계는 자사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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