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G 이동통신 활성화…가입건수 5억5000만건”

5G 차세대 이동통신이 오는 2022년에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5G 가입건수는 5억5000만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 대비 6.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엘지는 20일 최근 발간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소개했다. 이지현 에릭슨엘지 모바일 브로드밴드실 기술영업부문 부장은 “표준화가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 2020년 전에 통신사업자들이 사전규격에 맞춰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시작할 것”이라며 “5G 네트워크 구축은 2020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는 2022년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25%가 5G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2022년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의 10%가 5G에 가입,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꼽혔다.

mobile-subsc모바일 가입건수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세계 인구 수를 넘었다. 올해 3분기 전세계 모바일 가입건수는 8400만이 신규 가입해 총 75억건에 도달했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인도로, 1500만 신규 가입건수를 기록했다. 중국이 1400만건, 인도네시아가 600만건, 미얀마와 필리핀에서 400만건이 증가했다.

오는 2022년까지 모바일 가입건수는 89억에 달하고,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 역시 80억건으로 증가해 전체의 90%를 차지하게 된다.

올해 3분기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으며, 이 기간 1억9000만건이 추가 유입됐다.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는 현재 41억을 넘어섰다.

2019년이 되면 롱텀에볼루션(LTE)이 지배적인 모바일 통신기술이 된다. 2022년 말에는 LTE 가입건수가 46억에 달할 전망이다.

mobile-sub또한 2016년 말에는 스마트폰 가입건수는 39억에 다다르고, 이 중 거의 90%가 WCDMA/HSPA와 LTE 네트워크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 스마트폰 가입건수는 68억, 이 가운데 95%가 WCDMA/HSPA,LTE, 5G에 가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울프 에발손 에릭슨 최고 전략·기술 책임자는 “현재 거의 90%의 스마트폰 가입은 3G와 4G 네트워크에 있으며 표준화된 5G 네트워크는 2020년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5G는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전송,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스마트폰 가입 증가와 가입건 당 평균 데이터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늘어나면서 가속화됐다. 데이터 트래픽은 전분기 대비 약 10%,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해마다 약 50% 증가해 2022년에는 총 모바일 트래픽의 75%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 네트워킹은 향후 6년간 해마다 39% 증가하며 동영상 다음으로 큰 데이터 트래픽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많은 소비자들이 친구, 가족, 동료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하고 있다.

에릭슨은 오는 2022년까지 커넥티드 기기 수가 290억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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