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자취방 월세도 낸다

 

신용카드로 자취방 월세를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원룸.투룸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스테이션3은 15일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방페이는 사용자가 카드 정보 등을 등록해두면 임대 기간 동안 자동으로 월세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월세 결제 서비스입니다.

세입자는 신용카드만 한 번 등록해 놓으면 더이상 월세에 대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 임대차계약서상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정기결제도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기존 자동 이체의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위하지 않으면 계약기간이 끝나도 계속 자동으로 이체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1또 월세 납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연말정산을 할 때 증빙서류 제출이 쉬워집니다. 월세는 연말 소득공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도 집주인이 소득공제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임대소득을 줄여 세금납부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월세를 카드로 납부하게 되면 이 같은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방페이의 사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향후 정부부처를 비롯해 은행, 카드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원룸.투룸 부동산 정보 앱 직방은 ‘보증금 애스크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주인의 신분이나 집상태를 완전히 확인하지 전에 보증금을 이체했더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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