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심재석의 입장] 티맥스, 도전정신보다 도덕성이 먼저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 사람들은 모든 도전을 응원한다. 문화방송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0년이 넘도록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무한도전’을 펼치고 있는 회사가 있다. 티맥스소프트다. 티맥스는 지난 20일 티맥스OS를 발표했다. 7년 전에 한 번 발표했다가…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방통위의 이상한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이른바 ‘잊혀질(잊힐) 권리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잊혀질 권리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꼼꼼히 살펴보면 이 가이드라인은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일반적인 잊혀질 권리와 전혀 상관 없는 생소한 내용을…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정부 AI 컨트롤타워가 해야할 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벤트가 엄청난 관심을 받자 정부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컨트롤 타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부는 올해를 ‘지능정보사회 진입 원년’이라며, 지능정보사회 로드맵 태스크포스 등을 운영해왔었다. 정부가 AI 컨트롤 타워를 세운다고 하자 IT업계는 한숨부터 내쉰다. 이런 종류의 정부 정책을 전혀 신뢰하지 않기…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이세돌의 패배, 인간이 실망할 필요 없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다. 3월 9일 서울에서 개최된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시합에서 이세돌 9단은 186수 만에 돌을 던졌다. 어쩌면 역사가들은 이날을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한 시점으로 기록할지도 모르겠다. 이세돌 9단의 패배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의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사람들은 왠지…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애플은 자유의 수호자인가

비유를 해봅시다. 한 범죄자가 있습니다. 범죄자를 잡아서 증거를 입수하려면 범죄자의 아파트를 압수수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범죄자는 열쇠를 숨겨두었고, 문은 도저히 열리지 않습니다. 범죄자는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면 안에 있는 모든 증거가 날아가도록 설계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문을…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스타트업 선배들이여, 국회로 쳐들어가라!

  3일 오후 전해진 뉴스 하나가 IT스타트업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중고차 모바일 경매 스타트업 ‘헤이딜러’가 새로 생긴 규제 때문에 폐업한다는 소식이다. 헤이딜러는 설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하며 O2O(Online to Offline) 분야의 신성으로 떠오는 업체인데, 지난 11월 국회를 통과한 자동차관리법…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만약에…T맵이 무료였다면?

T맵은 스마트폰 기반 내비게이션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서비스이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돼 1700만 명이 T맵에 가입했다. 특히 10여년 동안 쌓은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인 이유로T맵은 반쪽짜리 서비스에 머물러…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클라우드 컴퓨팅,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지난 2003년 5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IT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IT Doesn’t Matter)’는 논문이 실렸다. 이 잡지의 전 편집장이었던 IT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카의 글이었다. 카는 이 논문에서 “IT의 개발능력과ᅠ보편성이 증가함에 따라 IT의 전략적인 중요성은 감소하게 된다. IT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비용이… Read More ›

[심재석의 입장] 한국에서 태어난 카카오의 원죄

#1. 최근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모 인터넷 업체의 홍보팀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자기네 서비스 이용자들이 국정 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보도자료로 언론에 배포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나에게 의견을 구했다. 나는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매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