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선 네트워크 구축…SDN도 적용

화웨이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책임진다.

화웨이는 1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옌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네트워크 장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11개월만에 화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사로 공식 활동할 수 있게 됐다.

huawei_1이번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스위치 등 유선 네트워크·보안 장비를 공급·구축한다.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치러지는 2018년 2월9일부터 3월 말까지 경기장과 선수촌, 조직위원회 사무실 등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화웨이는 경기·업무 및 데이터망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기 데이터 전속, 광대역 인증, 대회망 보안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옌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화웨이가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스포츠 경기·경기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첨단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최고의 체감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화웨이는 스위치 백본 최대 40기가비트(G) 용량의 장비를 구축한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과 가상화 기반의 최신 네트워크 기술도 구현한다.

화웨이는 2017년 3분기 안에 모든 네트워크 장비 구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비 안정성·신뢰성·보안성 검증, 강화”

huawei_2화웨이는 입찰과정에서 엄격한 평가기준과 기술테스트를 거쳐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럽, 중국 등에서 확보한 다양한 경기장·스포츠 대회기간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더불어 신뢰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솔루션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해 한국과 스페인에서 장비 인증 테스트와 검증작업을 진행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경쟁사를 제치고 후원사로 선정된 요인으로 옌리다 대표는 “화웨이는 중국 베이징, 네덜란드·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풍부한 대형 경기장·스포츠대회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SDN·가상화를 비롯해 혁신기술을 제공해 네트워크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운영에 필요한 업무량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취엔이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솔루션 디렉터는 “올림픽경기망은 보안성, 안전성, 신뢰성이 전제돼야 한다. 장기간의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엄격한 안전성 검증절차를 진행했다. 구축되는 모든 장비는 보안성이 검증된 장비로, 단말과 사용자 권한·인증까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네트워크는 단독으로 분리돼 구축되며, 트래픽 양이 최대치에 달했을 때도 신호가 끊어지지 않도록 장치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스포츠 경기나 국제 대회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아주 중요하다. 고속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까지 갖춰져야 한다. 대회가 치러지는데 있어 ICT 기술을 활용해 많은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되고, 각국 선수들과 대회운영 관계자, 취재진, 관람객들까지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자사 네트워크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보안성을 강조한 이유다.

“제조·금융·미디어 대상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 디지털화 전환 지원”

한편, 한국화웨이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켈빈딩 한국화웨이 대표는 “화웨이는 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SDN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대세인 디지털화 전환을 지원하는 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5년간 30%,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43.8%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전략과 일맥상통하며, 제조·금융·미디어 산업분야를 집중 개척하고 있으며, SK·LG·CJ그룹 등의 대기업과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서비스기업들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주력사업은 엔터프라이즈와 캐리어 네트워크, 컨수머까지 3개 분야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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