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시만텍’ 한국조직, 이석호 블루코트코리아 대표가 이끈다

블루코트 통합 시만텍코리아 수장으로 이석호 블루코트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이 대표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17년 4월부터 시만텍코리아 대표를 맡아 통합조직을 이끌게 된다.

shlee블루코트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시만텍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 지역 수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통합 조직이 본격 가동되는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 시점이 3개월 넘게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통합조직 대표를 선임해 내부 공지했다.

시만텍은 지난 8월 초 블루코트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두 회사 한국조직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2016년 회계연도인 2017년 3월까지 분리 운영한다.

이번 선임은 다소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가 통합조직을 이끌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시만텍코리아 조직이 블루코트코리아에 비해 조직 규모가 크고 IT업계에서 쌓아온 경력이나 연륜도 박 대표가 이 대표에 비해 더 높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베리타스와 합병할 때 시만텍은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를 통합 수장에 앉힌 전례도 있다.

박희범 대표는 시만텍이 정보관리 사업인 베리타스를 분리작업을 한창 진행하던 지난해 4월 시만텍에 합류해 1년 9개월간 한국조직을 이끌어 왔다. 시만텍코리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시스코코리아 부사장, 익스트림네트웍스 한국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석호 대표는 시만텍이 블루코트를 인수한 직후인 올해 8월 블루코트코리아에 합류해 공석이던 지사장 자리를 채웠다.

이 대표는 보안업계에서 쌓은 경력은 15년 이상으로 박 대표에 비해 꽤 오래됐다. 국내기업인 정보보호기술(현 코닉글로리)을 거쳐 한국맥아피(현 인텔시큐리티), 시스코코리아, 라드웨어코리아에서 보안 사업 및 영업 총괄을 맡았다.

Symantec_Blue Coat한국지역이 소속돼 있는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APJ) 총괄은 산제이 로하트기 현 시만텍 수석부사장이 그대로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그렉 클라크 전 블루코트 CEO가 맡고 있다. 시만텍이 블루코트 인수를 발표한 지난 6월 당시 시만텍의 CEO 자리는 공석이었다.

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로 세계 최대규모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2016년 추정 매출은 일반회계기준(GAAP) 42억달러(4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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