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 조직 분할해 ‘이스트시큐리티’ 설립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보안 전문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를 설립해 보안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안사업 조직을 분할해 100%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2007년 공개용 무료백신 ‘알약’을 출시하면서 보안사업을 시작한 지 9년만이다.

분사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설법인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스트소프트의 기존 보안 사업조직과 사업권 일체를 인도받는다. ‘이스트시큐리티’ 설립은 오는 12월16일 개최될 주주총회를 거쳐 2017년 1월 2일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ESTSecurity_CI‘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가 겸직해 본사와의 유기적인 사업 연계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사업 전반의 실무를 책임질 사내 이사로는 김준섭 보안사업본부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기존 사내 사업부문 단위의 한계를 넘어 ‘이스트시큐리티’를 국내 최고의 지능형 통합 보안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통합 보안 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 제품 개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개인·기업용 ‘알약’을 공급하면서 안랩, 하우리 등과 함께 대표적인 국내 백신(안티바이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알약’ 외에도 최근 신규 보안 솔루션 서비스인 지능형 악성코드 자동 분석 시스템 ‘아이마스(IMAS)’를 선보였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사업의 적극적인 사업 확대, 재무적 유연성 확보, 임직원의 몰입도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부의 분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했다”며, “이스트시큐리티가 지능형 통합 보안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외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분할로 이스트소프트는 온라인·모바일게임사인 이스트게임즈와 검색포털 회사인 줌인터넷과 함께 보안사업 전문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까지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두드러진 변화를 꾀해 왔다. 올해 초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게임즈, 줌인터넷 모두 신임 대표체제를 가동하면서 사업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정상원 대표가 취임한 이후 M&A와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벤처캐피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정 대표 취임 후 향후 10년 사업전략으로 ‘비전 2025’를 발표한 이후 AI 관련 기술개발과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443억원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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