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 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 상용 보안 제품에 탑재

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을 연구 개발해 상용 보안 제품에 탑재한 사례가 처음 나왔다.

NSHC(대표 허영일)는 SIDH(Supersingular Isogeny Diffie-Hellman) 포스트 양자 암호모듈을 모바일 보안 제품인 ‘엔필터(nFilter)’에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 컴퓨터 암호 해독 공격에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을 말한다.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공인인증서에 사용되고 있는 RSA알고리즘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환경 유망주인 타원곡선암호화(ECC) 알고리즘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들이 쉽게 해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선진국의 양자 컴퓨팅 기술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알고리즘 개발은 필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이미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 공모사업을 시작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한 국내 정보보안 관련 기관들도 이러한 국제 조류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NSHC윤기순 NSHC 암호기술연구소장은 이날 열린 암호포럼 공동 워크숍에서 “이번에 적용한 포스트 양자 암호는 타원곡선 아이소제니 문제를 기반으로 한 최신 알고리즘으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소장은 이어 “최근 국제학회인 ‘크립트(Crypt)2016’에서 최적화 구현 방법이 제안됐다”며 “이 알고리즘은 타원곡선 이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저변확대가 용이하며, 타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에 비해 작은 키사이즈와 양호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 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CC 암호 기술을 갖추고 있는 NSHC는 SIDH 키교환 방식을 발빠르게 연구 개발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박영호 교수 연구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암호화 방식과 고속 구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 대학원의 관심 있는 석·박사 연구원들도 동참하고 있어 인적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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