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이젠 클라우드 회사라 불러다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새롭게 관심을 가져야 할 회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NHN엔터테인먼트입니다.

원래 게임회사(한게임)로 유명한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지난 몇 년간 종합 IT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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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NHN엔터가 이번에 클라우드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은 아닙니다. NHN엔터는 이미 지난 2014년 토스트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회사의 서비스가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업체들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교차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토스트 클라우드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프라 클라우드(IaaS), 플랫폼 클라우드 등까지 영역을 넓히며 전면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인력을 대폭 늘리고, 자체적인 데이터센터까지 건립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KT 클라우드와 직접 경쟁을 피할 수 없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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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클라우드 센터

NHN엔터는 5일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팅크웨어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게임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팅크웨어는 토스트 클라우드의 IaaS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생성해 KT ‘올레 아이나비’와 LG유플러스 ‘U내비’ 서비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쇼핑몰 솔루션 업체 유젠도 토스트 클라우드의 IaaS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의 경우 토스트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했고, 바바패션도 NHN 엔터의 플랫폼 클라우드 상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NHN엔터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스토어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www.ceart.kr)’의 공식 판매자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 업체들은 클라우드법 통과 이후 공공부문 고객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습니다. 이 경쟁에 NHN엔터도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NHN엔터의 의지는 인력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14년 개발자 5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현재 R&D 개발 인력을 포함해 70여 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공공 시장을 위해서는 전담인력까지 뽑았습니다.

NHN엔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자체 데이터센터인 ‘토스트 클라우드 센터(TCC)까지 구축했습니다. 2015년 말 준공이 완료된 TCC는 가장 최신식 기술이 집약, 현재 국내에 구축된 데이터센터 중 최고의 비용효율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자랑합니다.

NHN엔터 관계자는 “글로벌 IT 업체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성능 차이는 거의 없으면서도 1:1 기술 지원, 전용 데이터 센터(TCC)를 보유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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