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블루코트 인수…웹·클라우드 보안 강점 더해 통합보안 전략 강화

시만텍 블루코트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부를 분사해 올해 초 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재출범한 시만텍이 블루코트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46억5000만달러(5조4545억원)로, 현금거래로 이뤄진다.

시만텍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은 거래가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렉 클라크 블루코트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시만텍 CEO를 맡게 된다. 현재 시만텍 CEO는 공석이다. 클라크 CEO는 오는 3분기 말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시만텍 CEO에 취임하고 이사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블루코트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웹프록시)를 주축으로 한 전세계 웹 보안 선두기업으로, 1만5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웹 보안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클라우드 보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클라우드 보안 전문업체인 퍼스펙시스, 엘라스티카를 잇달아 인수해 클라우드 가시성과 접근통제, 데이터 보안을 위한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너레이션’ 제품군을 갖췄다.

시만텍은 이번 블루코트 인수로 엔드포인트, 이메일, 웹, 네트워크와 서버를 겨냥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확보해, 사이버보안 분야 선두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만텍은 클라우드 사용자·데이터·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만텍의 데이터유출방지(DLP) 기술은 웹 프록시와 1만2000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만텍은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 보안, 이메일 보안, 인증서 등 신뢰서비스 분야에서 전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웹 보안 시장과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도 선두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엔드포인트 보안 강자인 시만텍은 올 초 ‘뉴(New)시만텍’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사이버보안 서비스 ▲위협보호 ▲정보보호 ▲통합 보안 분석 플랫폼 분야에 집중하는 통합보안 전략으로 기업(엔터프라이즈) 보안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밝힌 바 있다.

시만텍 성장 전략작년 말에는 엔드포인트, 이메일,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형 지능형위협보호(APT) 솔루션을 출시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 새로운 보안운영센터(SOC)를 개소하면서 보안관제서비스 등이 포함된 사이버보안 서비스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사의 통합으로 회계연도 2016년 시만텍의 매출규모는 44억달러가 예상된다. 특히 기업 보안 분야에서 62%의 비중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30일 마감한 블루코트의 2016년 회계연도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은 5억9800만 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액은 7억55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22%이며, GAAP 영업손실은 42%다.

그렉 클라크 블루코트 CEO는 “시만텍은 위협보호, 정보보호 솔루션과 보안관리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세계 기업과 정부, 개인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보호할 것이다. 블루코트는 매일 수십억 웹 트랜젝션을 보호하며 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명백한 선두주자”라며 “이번 결합은 전세계 고객들에게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위협보호와 차별화된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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