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나모에디터 인수

지란지교+나모에디터지란지교(대표 오치영)는 에디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나모에디터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나모에디터는 나모인터랙티브가 제공해온 ‘나모웹에디터’ 사업부로, 최근 분사해 지란지교의 100% 자회사로 흡수된다.

이에 따라 나모에디터는 지란지교 계열사인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에스앤씨, 지란지교컴즈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나모에디터는 비액티브엑스(Non-ActiveX) 방식의 HTML 에디터 ‘크로스에디터’와 HTML 위지웍 에디터인 ‘액티브스퀘어’를 보유하고 있다. 나모에디터의 대표이사는 이수근 전 나모인터랙티브 부사장이 맡는다.

지란지교는 이번 인수로 지란지교 소속 계열사들의 메일보안 솔루션, 온라인 스토리지, 메신저 등과 나모에디터의 문서뷰어·에디팅 제품 간 기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모에디터는 지란지교 계열사들이 한국과 일본에 보유한 4만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해 보다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모에디터는 지난해 매출 대비 40%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지란지교는 나모에디터의 기존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당분간 물리적 합병 없이 독립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란지교 관계자는 “나모에디터는 오랫동안 에디터 솔루션 사업을 해오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계열사들이 제공하는 쿨메신저, 그룹웨어, 문서보안 솔루션 등에서 나모에디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란지교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란지교는 지란지교소프트와 계열사를 포함해 회사 전체 자금과 문화, 주요정책 등을 관리하는 모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경영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기업분할을 진행했다.  현재 경영전략과 해외사업 부문은 지란지교가, 개인정보보호 자녀보호 업무효율·관리 분야 사업은 지란지교소프트가 맡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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