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시장, 2020년까지 쭉쭉 급성장”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매출이 향후 5년 동안에도 급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2020년 10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기관 앱애니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시장의 성숙도와 관계 없이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모두 향후 5년 동안 급성장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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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점은 스마트폰이 대부분 보급되고, 앱의 다운로드수가 급증하지 않는 성숙한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당 매출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앱애니는 성숙시장의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영향으로 단말기당 매출이 2015년 15.42달러에서 2020년 16.2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애니는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나오겠지만, 미주, 유럽(EMEA) 등에서 소비자 지출의 모바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디바이스당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단말기당 매출은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사용자들이 일본과 중국에서의 매출을 상쇄시키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간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앱애니는 내다봤다.

또 2017년에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앱 마켓 매출 총합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앱마켓 기준으로는 2020년에도 앱스토어 매출이 1위를 기록하겠지만, 구글 플레이, T스토어, 올레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앱마켓 매출이 아이폰 앱 매출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스크린샷 2016-02-17 10.38.48.png 이는 중국의 성장 때문이다. 중국에는 수십 개의 앱마켓 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우세한 앱마켓이 다르다고 한다.

앱애니는 “애플 앱스토어가 2020년까지 201 5년 대비 두 배 늘어난 448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 매출 스토어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글 플레이와 다른 안드로이드 앱마켓도 같은 기간 동안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합산 매출이 2015년 183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57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앱애니는 모바일 앱 시장의 미래도 낙관했다. 스마트폰 이외에 VR, TV, 웨어러블, 스마트홈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사용되고, 이 디바이스를 위한 앱이 또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이런 디바이스의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앱 내부 구매 매출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한 다른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앱애니는 예측했다.  보고서는 “선진 시장에서 구독 모델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향후 수년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흥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경험하면서 모바일 상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재석 기자> 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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